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0년 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0-11-1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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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자리‧투자유치 분야, 대책 마련 촉구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1. 12.(목) 실시한 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악화에 따른 일자리 대책을 점검하고 양질의 희망일자리사업 및 청년 고용 정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 등 투자유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성의료지구 내 의료시설용지, 지식기반산업용지의 미분양과 롯데쇼핑몰 착공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수성의료지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과 후속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인표 위원장은 수성의료지구 내 롯데쇼핑몰 분양의 적절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착공이 지연됨으로 인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역할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 점을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청년팝업레스토랑’ 지원 사업이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는 창업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계화된 직업교육을 통한 창업지원정책 마련을 주문했고,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에 대한 대구시의 관리가 미흡한 점을 꼬집으며 창업 후 매출액, 고용인원 변동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태손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시의 일자리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총사업비 896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및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대구시와 구군이 협력하고 예산을 적절히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식 의원은 “수성알파시티가 미완의 도시가 되었다.”며 수성의료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용지와 의료시설용지 미분양 문제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강하게 추궁했다. 또, 지구 내 청년공간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장기간 소유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조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성의료지구 문제에 대한 대구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시의 경제자유구역청 파견수당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관내의 근거리 파견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책정돼 혈세낭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조정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만규 의원은 코로나19라는 경제위기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습지 교사, 프리랜서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에 대한 고용보험지원 대책과 여행업 등 피해가 큰 기업들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등 관련 정책을 꼼꼼히 점검해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김혜정 의원은 수성의료지구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대구시 정책을 짚어보고, 공개모집을 통해 투명성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비스 고용 창출을 위해 유통상업용지 내 롯데쇼핑몰 착공 이행을 촉구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