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뜯어버리고 싶다” 미녀 왁서가 말하는 진상 손님 대처법 (영상)
2020-11-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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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미모의 현직 왁서 인터뷰
일하면서 겪었던 사건사고 털어놔
현직 왁서의 진상 손님 대처법이 화제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킴스택시Kim's Tax'에는 '미녀가 왁서가 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왁싱샵을 운영하는 여성 왁서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일하면서 겪은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인터뷰어는 “진상 손님은 없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왁서는 "당연히 있다"라며 "연령대별로 진상 유형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20대는 시술 도중에는 아무 말 없다가 가게를 나가면 SNS으로 연락을 한다. 면전에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러시는 것 같다.
30대~40대 손님은 그 자리에서 능청스럽게 밥, 커피를 먹자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40~50대분들은 더 뻔뻔하게 ‘서비스’를 요구한다(여기서 서비스란 남자 생식기를 만져주는 것을 뜻한다). 또한 돈을 더 내고 원장님을 세신 해주고 싶다(몸을 씻어주고 싶다)는 손님도 있었다. 손님 자신도 벗고 있으니 저도 옷을 벗고 시술하라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다"라고 밝혔다.

대처법을 묻자 “무조건 무시하고 정색하는 게 답이다. ‘저는 손님을 왁싱해주려고 여기 온 사람입니다’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 그래야 민망해서라도 말을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처음에는 손님이 나가면 너무 무섭고 회의감도 들어서 많이 울었다. 남다른 멘탈(정신력)이 아닌 평범한 멘탈을 가진 분은 힘들 수 있다"라며 직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