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사업성과 우수사례 공유

2020-11-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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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유출 방지책 논의
대학 중심 정주여건 개선 필요

국립대학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회장교 전남대학교) 워크숍이 11월 6일 라마다 프라자 광주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대 △광주교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등 5개 회원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에서 추진 중인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교육적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에 따르면 현재 광주·전남지역은 기업과 청년들의 지속적인 이탈로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부가 지역 청년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지역이전과 지역인재 채용제도 등을 도입했지만 취업난과 지역의 인재유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 연계 기금운용분야 전문 인재양성 방안(전북대 한길석 교수)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코로나 학습 격차로 인한 교육의 양극화 해소방안(광주교대 허승준 기획처장) ▲목포대 지역발전 상생포럼(목포대 김주일 교수)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목포해양대 백청강 교수) ▲대학-중고교 진로교육 플랫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순천대 강형일 기획처장) ▲지속가능형 학생문화 #Greendays O2O 브랜딩(전남대 남호정 학생부처장) 등 사업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실무자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대학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광주·전남국립대학 공동교육혁신센터’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광주·전남권 대학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정민 국립대학 육성사업 권역 총괄책임자(전남대 기획조정처장)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중심이 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 대학이 우리지역의 교육적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