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국시리즈 직전...” 전 삼성 투수 안지만, 윤성환 도박 논란에 방송 공지 (전문)

삼성 라이온즈 출신이자 아프리카TV BJ인 안지만이 방송 공지를 올려 눈길을 끈다.

안지만은 16일 자신의 방송국 채널에 '38살 안모씨 오방공'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안지만은 "쪽지 안 주셔도 된다. 오늘 방송 켜서 얘기해보면 되죠. 재밌는 싸움 될 거 같은데...또 한국시리즈 직전이네요"라며 "일단 중립 기아 넣고 출발"이라고 방송을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였던 안지만이 현재 도박 혐의 논란에 휩싸인 삼성 투수 윤성환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지만과 윤성환은 지난 2015년 원정 도박 사건에 함께 연루되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그들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지만과 윤성환은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안지만은 이후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개설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은퇴했다.

한편 윤성환은 16일 불거진 도박 혐의와 100억 원대의 빚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성환은 "채무가 있는 건 맞지만, 도박과는 무관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건 더더욱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 반박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내가 도박과 전혀 무관하다는 걸 경찰 조사에서 밝혔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닌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하 안지만 방송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