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래퍼가 프리스타일 'Y'를 그대로 표절한 것 같습니다” (+비교 영상)
2020-11-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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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제기된 일본 래퍼의 신곡 'OUTLAW'
프리스타일 멤버 지오 “이건 샘플링 아닌 표절”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 노래 'Y'를 그대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본 래퍼가 있다.
지난 14일 일본 래퍼 BADSAIKUSH는 신곡 'OUTLAW'를 발표했다. 해당 곡은 유튜브 등에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올라와 주목받았다.
하지만 해당 곡은 발표됨과 동시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BADSAIKUSH 유튜브 채널에는 프리스타일 'Y'를 너무 대놓고 표절한 것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샘플링을 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지만, 샘플링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그 어느 곳에도 나와 있지 않다.
지난 17일 'Y'를 작곡한 프리스타일 멤버 지오는 '프리스타일 Y 표절, 이번엔 일본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지오는 지인들을 통해 해당 이슈를 전해 들었다며 "일단 이거는 샘플링이 아니라 표절이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 일본 래퍼가) 무단으로 곡을 이용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씁쓸하다"라며 "일본에서는 힙합이라는 것을 안 배웠냐? 힙합에 리스펙, 상도덕이라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탄식했다.
이와 관련해 BADSAIKUSH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