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만든 원래 의도는…" 수능 금지곡 '암욜맨' 작곡가가 꺼낸 말
2020-11-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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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욜맨'으로 알려진 수능 금지곡 'U R MAN' 작곡한 한상원
수능 다가오면 실제로 음원 수익 조금 늘어난다고 밝혀
수능 금지곡 '암욜맨' 작곡가가 곡에 얽힌 뒷얘기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작곡가 겸 작사가 한상원이 출연했다. 한상원은 수능 금지곡으로 유명한 SS501 'U R MAN'(일명 '암욜맨')을 작곡한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이날 한상원은 "어쩌다 수능 금지곡이 됐냐"는 질문에 "저도 모르겠다. 저는 그냥 노래 만든 건데 시간이 지나니깐 사람들이 수능 때 듣지 말라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MC 유재석은 "수능이 가까워지면 그 노래 음원 수익이 더 나오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한상원은 "조금 그런 거 같다. 뉴스에서 수능 금지곡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이 찾아 듣고 그런 게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 노랟 듣고 수능 망해서 항의가 온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마 스트레스받으신 분은 많으실 거다. 댓글도 많이 봤다. 결혼식 때 샵에 갔는데 암욜맨이 나와서 부모님 인사드리는데도 노래가 생각나서 괴로웠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 노래는 그런 느낌 노래가 아니다. 제가 만든 의도가… 멋있는 아이돌 노래처럼 만들었다. SS501 친구들을 띄우기 위해 멋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