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14번 한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20-11-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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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4회 우승으로 왕좌 지키던 프로게이머
지난 5월 개인전 이어 팀전까지 은퇴

통산 14회 우승으로 카트라이더의 '황제'라 불리던 프로게이머 문호준이 은퇴를 선언했다.
20일 문호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카트라이더 팀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5월 개인전 은퇴 선언에 이어 완전히 프로게이머 호칭을 내려놓는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역사와 평생을 함께한 선수다.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처음으로 프로게이머 세계에 입문해 과감한 주행을 선보이며 3위에 입상했다.

이어진 4차 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등극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이후 문호준은 개인전과 팀전에서 승승장구하며 왕좌를 지켰다. 통산 14회 우승을 기록했다.
문호준은 "회사와 은퇴 관련 의논 중"이라면서 "12월에 공식 발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를 은퇴한다고 해서 더 이상 카트라이더와 함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방법으로든 저와 함께해 준 카트라이더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팬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있었고, 팬 분들 덕분에 카트라이더 리그가 지속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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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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