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친 고문하고 살해한 30대 남성, 교도소서 맞아 죽는 사건 발생했다

2020-11-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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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자친구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한 남성
교도소서 폭행당해 결국 사망

즐라트코 시코스키 / ABCnews
즐라트코 시코스키 / ABCnews

1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호주 남성이 교도소에서 구타를 당해 숨졌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ABC뉴스 등은 호주 브리즈번 윌스톤 교도소 수감자 즐라트코 시코스키가 다른 재소자에게 폭행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코스키는 지난 10일 오전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와 다툼을 벌이던 중 중상을 입고 알렉산드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그는 머리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었고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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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시코스키는 14일 오전 사망했다고 퀸즐랜드 교정국이 발표했다.

퀸즐랜드 교정국은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시코스크의 가족과 친구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시코스키는 2018년 6월 16세였던 여자친구 라리사 베일비를 감금, 고문한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당시 검시의에 따르면 베일비의 시신은 훼손이 너무 심해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이하 셔터스톡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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