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짜글이 시켜 먹었는데…식당 사장이 집에 찾아왔어요”

2020-11-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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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찾아온 사장
음식 칭찬한 리뷰에 보답한 식당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리뷰가 등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놀라운 사연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배달의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남긴 후기에 식당 사장도 답을 보낸 것이다.

김치 짜글이를 주문해 먹었다는 네티즌은 음식 맛에 감탄했다. 그는 그 느낌 그대로를 리뷰로 남겼다. 길고 정성스러운 후기다.

이하 더쿠 캡처
이하 더쿠 캡처
이에 해당 식당 사장도 답글을 남겼다. 그는 힘든 와중에 리뷰 덕분에 힘이 난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사장은 약속대로 손님 집에 직접 방문했다.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음료수도 같이 가져왔다고 한다. 손님은 다시 리뷰를 남겼다. 그는 "더 번창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식당이 잘되길 기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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