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인 판단…" 갑론을박 벌어진 쯔양 복귀, 130만 유튜버 '소신 발언' 쏟아냈다

2020-1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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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복귀 선언한 쯔양
130만 유튜버 정선호 응원 댓글

이하 유튜브 'tzuyang쯔양'
이하 유튜브 'tzuyang쯔양'

복귀 의사를 밝힌 쯔양에게 130만 유튜버 정선호가 응원 댓글을 남겼다.

쯔양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쯔양의 복귀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쯔양이 은퇴 선언 당시 "절대 돌아오지 않겠다"고 단언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입장 번복에 대해 쯔양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날 쯔양이 올린 영상에 댓글을 달며 응원을 전했다.

정선호 등 유튜버들이 남긴 댓글
정선호 등 유튜버들이 남긴 댓글

정선호는 "(쯔양이)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당황도 많이 했을 거지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경황이 없어지면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차단하고 방어하기 위해 나오는 아주아주 인간적으로 본능적인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쯔양 님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람이기 때문에 했던 말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만약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면 죽어도 스스로 '다신 안 돌아오겠다'는 말은 먼저 안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정선호'
유튜브 '정선호'

정선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보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 알게 되어 한층 성숙하게 됐으니 앞으로 더 멋진 선한 영향력 응원해 본다"고 쯔양을 응원했다.

앞서 쯔양은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면서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청자들, 응원 댓글 등 그리운 게 많아 후회됐다"며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유튜브, tzuyang쯔양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