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추진한다

2020-11-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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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지사, “지역 성장이 곧 국가 성장”
수도권 집중·비대화 대응···광역 철도망 구축키로

이춘희세종시장. 사진제공 =충청권행정협의회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이 생활과 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행정협의회를 열어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 4가지를 골자로 한 합의문을 체결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550만명 이상의 산업 및 경제, 일자리, 도시·교통계획 등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고 비대해지는 수도권에 대응하며, 지역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것이다.

특히 메가시티는 '지역 성장이 곧 국가 성장이다'라는 정부 지역정책 패러다임에 따라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 충청권내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개발사업, 충청권실리콘밸리조성, 충청권 자율주행상용화 지구조성 및 운영, KBS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 등 광범위한 분야를 논의됐다.

먼저,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광역화 또는 메가시티는 수도권에 대비한 필수 과제"라며 "수도권 광역화로 지역 불균형이 심해져 독주를 견제하는 수단으로서 충청권 광역화는 국가적으로 큰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광역화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역 철도망 사업인데 이 사업이 광역화를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허태정 대전 시장은 "수도권 과밀문제 해소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가 필요하다"며 "협의기구를 더 강화하고 메가시티라는 개념을 구체화해 가장 중요한 교통망 등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절반을 넘은 상황에서 인구 흡입력이 커져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충청권이 대응 할 수 있는 지역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생활, 경제권을 하나로 묶은 '메가시티'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도권에서는 1호선 지하철의 경우 국가에서 예산을 들여 건설하는데, 지방에서는 지방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내야 한다"고 교통망 확충 지원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메가시티와 관련, 공동으로 연구 도출하는 것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며 "또한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이를 논의하면서 지방분권 문제가 전제되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일반철도가 포함된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을 협력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발표안을 만들고 시민과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home 임정기 기자 lim539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