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난 자신감…톱 걸그룹 멤버, 예상치 못한 고민 있었다 (영상)

2020-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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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보아(BoA)에게 고민 털어놓은 소녀시대 멤버
활력소 같던 써니의 예상치 못한 고민

톱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본명 이순규)가 같은 소속사 선배 보아(BoA)에게 뜻밖에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보아와 써니가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 tvN '온앤오프'
이하 tvN '온앤오프'

이날 보아는 써니와 식사를 하던 중 "넌 이제 노래 안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써니는 "이게 항상 마음의 숙제처럼 남아있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써니는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뭘 잘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난 지금까지 항상 팀이었는데 그 안에서 내가 했던 건 다시다 같은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팀 색깔에 필요한 목소리를 원하시는 거였는데 좀 더 인위적인 보컬을 원해서 내가 그냥 부르면 보컬 디렉터는 아쉬워했다. '왜 이렇게 심심해졌지?'라고 하니까 자신감이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원래 목소리가 심심한 목소리라고 느꼈던 것이다. 써니는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안 맞는 것 때문에 그랬던 거 같다"고 쉬이 노래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후배의 고민을 들어주던 보아는 "나는 예전부터 그랬다. 계속 노래했으면 좋겠다. 보컬리스트로 써니가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며 "굳이 자기가 아닌 척을 하지 않고 본연의 목소리를 드러냈을 때 너무 매력 있다고 나는 생각했었다"고 써니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네이버TV, tvN '온앤오프'

소녀시대 써니와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이자 가요계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