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애썼지만 임신 실패...다시 노력하겠다는 연예인 부부
2020-1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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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실패하며 마음고생 한 커플
결혼 10년 차 사주에 아이 있다고 밝혀
결혼 10년 차를 맞은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새로운 임신 계획을 세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임신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진화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왜 임신 안 하냐고 했다. 근데 이제는 우리가 10년 차 정도 되니까 말을 안 한다. 10년 차 되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말하기 곤란해한다. 근데 눈치는 또 본다. 그런 게 불편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행복한데 아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런 시선이 있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아는데 굳이 그런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아이 없이 우리 둘이 살자'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려견 태풍이를 키우면서 계속 얘 생각만 한다. 누구 하나 더 생각하는 게 피곤할 줄 알았는데 안 피곤하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물론 우리 둘 다 간절히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우리 힘으로 안 되는 거니까 여보가 그만하자고 얘기를 했다. 사실 태풍이를 키우면서 나도 그런 마음이 생겼다. 아이는 또 얼마나 예쁠까. 과연 내가 9년 동안 임신 노력을 얼마나 했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좀 더 노력해보자. 내년에. 예전에 사주볼 때마다 딱 내년에 애가 생긴다고 하지 않았냐. 그 말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겠지만 이렇게까지 왔으니 자연스럽게 몸 상태를 만들어보자. 노력해보자.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