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프로농구 최초로 고졸 신인 1순위 지명된 차민석 (사진)
2020-11-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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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 생긴 일
제물포고 차민석,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 삼성 지명

제물포고 포워드 차민석이 한국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고졸 1순위 지명됐다.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삼성 썬더스는 제물포고 차민석(19·200cm)을 지명했다. 고졸 선수 중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순위에 지명됐다.

차민석은 고등학교 2학년 당시 24경기 평균 26.2 득점, 12.8 리바운드 등 뛰어난 성적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연세대 가드 박지원을,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이우석을 지명했다.
차민석은 1순위 지명 소감에 대해 "정말 긴장됐다. 이름이 불리고 난 뒤 긴장이 풀렸다"라며 "삼성의 푸른 유니폼이 좋았다. 선수 생활하면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김현준 장학금을 받을 때부터 꿈꿔왔던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고졸 선수로 3순위 드래프트 됐던 송교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차민석은 "비교가 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얼마나 더 열심히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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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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