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BJ가 강제로 엉덩이·가슴을…” 유명 여자 BJ 역대급 폭로
2020-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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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BJ가 엉덩이 강제로 만져…
고소 준비 중이라는 여성 BJ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여성 BJ가 남성 BJ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BJ 매니저는 아프리카TV 채널에 해당 사건을 정리해서 올린 후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성 BJ A씨는 남성 BJ B씨와 함께 오후 11시쯤 합방을 진행했다.


매니저는 "A씨와 B씨가 5시간가량 술 먹방을 하고 방송 종료를 했다. 방송이 끝나고 A씨가 안방에서 쉬는 동안 B씨가 그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강하게 거절했지만 B씨는 '너가 너무 좋다. 관계를 하고 싶다'며 성추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매니저는 "이후 B씨가 씻으러 가는 동안 A씨는 도망쳤다. B씨가 쫓아오자 A씨는 급하게 택시를 잡고 친분이 있던 다른 BJ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여성 BJ 또한 채널 게시판에 당시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서 B씨는 A씨에게 "나는 강제적으로 하려고 한 게 아닌데 불쾌한지 몰랐다. 원만하게 풀고 싶었는데 너가 글을 올려버리면 나는 성범죄자가 돼 버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B씨는 "너가 나 때문에 뛰쳐나갔다고 했는데 그러면 왜 다른 BJ집에 간 거냐. 같이 누워있다가 너가 거부하는 것 같아서 나는 씻으러 간 거다. 내 기억은 이런데 틀린 부분 있으면 말해달라"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A씨는 "나는 공식 사과를 원했을 뿐이다.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고 고소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24일 A씨는 다신 한번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B씨에 대한 글은 아프리카TV 요청으로 삭제했다. 오늘 증거 채취해서 국과수에 넘기고 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