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쇼미 출신 래퍼가 1년 넘게 똑같은 DM 보내던 이에게 웃픈 항복했다

2020-11-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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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도넛 먹고 싶다”라는 메시지 받은 래퍼
결국 도넛 기프티콘 보낸 래퍼 도넛맨

'쇼미더머니'에서 명성을 얻은 래퍼 도넛맨이 SNS 이용자의 집요한 요구를 들어줬다.

25일 도넛맨은 인스타그램에 한 이용자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도넛 먹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시도 때도 없이 보냈다.

일절 반응을 하지 않았던 도넛맨은 결국 도넛 기프티콘을 보내며 "먹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하 도넛맨 인스타그램
이하 도넛맨 인스타그램

도넛맨은 지난 2018년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다.

도넛맨은 지난 6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구호를 외치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추모하던 운동에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그로 인한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있다는 건 체감하지만 큰 관심이나 관련이 없음에도 시류에 편승해 검은 사진을 올리는 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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