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새로운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습니다. 근데 그 이름이...많이 익숙합니다”

2020-1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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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마자 딱 알 수 있다는 이름
SKT가 등록한 사명, 이미 특허 출원한 기업 있어 귀추에 주목

SK텔레콤
SK텔레콤

SKT가 새로운 상호를 특허청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SK텔레콤은 특허청에 상표를 새로 출원했다. 상표 이름은 '티모(TIMO)'다. 한글 2종과 영문 2종 등 총 4종이 등록됐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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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은 박정호 대표이사가 최근 타운홀미팅에서 언급한 사명으로, 최근 SKT가 ICT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검토 중인 이름으로 알려졌다. SKT는 기존 이동통신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디어, 커머스 등 여러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SK텔레콤의 사명 변경이 아니라 회사에서 분할되는 모빌리티 기업 '티맵모빌리티'의 이름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출범을 앞둔 티맵모빌리티는 플라잉카,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 등 종합 운송 플랫폼이다.

그러나 '티모'라는 상표는 지난해 5월 한 기업이 이미 출원을 낸 이름이다. 지난 3월 정식 등록됐으며 업종 또한 대리운전, 렌터카 등 SKT가 검토 중인 사업과 비슷하다. 먼저 등록한 이름이 있을 경우 SKT의 상표 출원은 거절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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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