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CGV에서 '팝콘' 배달해줍니다” (+이용 방법)

2020-11-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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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포장주문 및 배달 서비스 도입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원인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CGV도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2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CGV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110곳 상영관 매점에서 팝콘 포장주문·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장주문의 경우 네이버에 CGV를 검색한 뒤 스마트 주문을 통해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다. 수령은 선택 매장에서 하면 된다.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CGV는 지난달 영화 관람료를 인상했다. 당시 CGV 측은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등 고정비 부담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업계 전체의 어려움 장기화를 이유로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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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관객 수와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도 고정비 부담은 오히려 가중돼 도저히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직영점의 30% 일시 영업 중단, 희망퇴직, 자율 무급 휴직 및 급여 반납 등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