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샷 아니면 적립금 안 주는 무신사, 한 네티즌 오기 건드렸다 (사진)
2020-12-01 23:20
add remove print link
무신사 후기 적립금 받으려는 한 네티즌의 '웃픈' 시도
전신 샷이 기준이 돼 벌어진 일

'웃픈' 무신사 후기가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화제다.
1일 트위터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무신사에서 에어팟 이어팁 구입 후 리뷰를 작성한 네티즌 A씨 사연이 올라왔다.
앞서 같은 제품을 구입한 네티즌 B씨는 리뷰 글을 작성했다가 적립금을 받지 못했다. 적립금 지급 기준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B씨는 제품 사진 두 장을 올리며 "끼우기 조금 힘든데 그래도 만족하고 추천합니다 딱 맞아요"라고 리뷰 글을 남겼다. 별점도 5점 만점을 줬다.

그러나 B씨 리뷰 글에 무신사 고객센터는 '적립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무신사는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라며 "그러나 현재 적립금 지급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적립금 지급이 보류된 상태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신사는 '스타일 후기 적립금 지급 조건'을 제시했다. 지급 조건은 '반드시 구매하신 상품을 착용한 전신 스타일링 컷', '착용이 어려운 상품은 전신 스타일링한 상태에서 해당 상품이 보이도록 든 상태의 전신 컷' 등이었다.
적립금 수령에 실패한 B씨와 달리 A씨는 오기를 발휘했다. 그는 에어팟을 카메라 쪽에 테이프로 붙인 후 자신의 전신이 나온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이 코딱지만 한 사이즈 고무인데 전신 샷을 어깨부터 발목까지로 기준을 하면 저게 보이겠냐?"라며 "양심을 어디다 팔아먹었냐. 후기 주는 사람, 여기 올린 사람 아무도 (적립금) 못 받았는데 대표해서 끝까지 받는다"라고 썼다.
이어 "적립금 안 주면 당장 1대1 통화 한 시간 갈 준비 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