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는 사람들 꼭 확인해야 할 '알바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2020-12-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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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X솔트룩스 대국민 프로젝트
'당신의 사투리를 삽니다'

사투리 사용이 가능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소식이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크라우드워커(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하나다.
즉, 인공지능이 사투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AI 학습용 방언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모집 분야는 특정 주제에 대해 사투리로 이야기를 녹음하는 '화자', 녹음된 사투리를 타이핑하는 '전사', 녹음 및 전사된 파일의 품질을 검수하는 '검수', 총 3가지로 구분된다.
2일 솔트룩스에 따르면 현재 '화자' 분야는 계속해서 모집 중이다.
'전사'와 '검수' 분야는 일부 지역에서 이미 모집이 완료됐다. 화자와 전사의 경우 각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투리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크라우드워커 시급은 최소 12500원이며, 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홍보 포스터 하단에 적힌 지역별 업체문의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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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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