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이미지 메이킹' 이 정도…13세에 데뷔한 보아 충격 일화

2020-12-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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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할 때부터 '아시아의 별'이었던 보아(BOA)
보아, 엄정화 만나 데뷔 초 일화 털어놔

가수 보아(권보아)가 20년 만에 데뷔 초 일화의 진실을 밝혔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이하 SM엔터테인먼트

보아 공식 SNS 계정에는 2일 'Nobody Talks To BOA - 모두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아' 여섯 번째 에피소드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보아는 엄정화, 정재형, 정승환 등과 데뷔 20년주년 축하를 위해 모여 식사를 했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엄정화는 "예전에 우리 활동 겹칠 때 (보아가) 고양이를 데리고 다녔지"라고 말을 꺼냈다. 보아는 "맞다. 고양이를 데리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시켜가지고"라고 말해 엄정화를 놀라게 만들었다.

보아는 "수만 쌤이 신비로워 보여야 한다고 페르시안 고양이를 키우라고 하셨다"라며 "(사실은 고양이가) 날 되게 싫어한다"고 고백했다. 엄정화는 "그 고양이도 설정인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아는 "제가 언니의 환상을 깼나요"라며 웃었다.

이에 엄정화는 "난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어릴 때부터 준비해서 활동을 하니까 친구가 없어서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완벽한 메이킹이다"라며 놀랐다.

데뷔 초 보아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데뷔 초 보아 /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실제로 보아는 데뷔 초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사라'를 대상으로 만든 곡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에 해당 고양이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 보아는 고양이와 함께 출연했는데, 계속 자신의 말을 들지 않아 애를 먹는 장면을 보였다.

SBS '한밤의 TV연예' / 유튜브, B oA

보아는 지난 2000년 1집 앨범 'ID:PEACE B'로 데뷔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모두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아', '온앤오프' 등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사생활을 공개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보아가 직접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 / 이하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가 직접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 / 이하 보아 인스타그램

지난 1일에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을 발매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