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왜 그러냐”…야옹이 작가, '유퀴즈' 출연 후 결국 눈물 쏟았다 (사진)

2020-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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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새벽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를 울린 어시스트의 댓글
12월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야옹이

웹툰 작가 야옹이가 함께 일하는 동료의 댓글에 눈물을 쏟았다.

야옹이는 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댓글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에 남겨진 댓글이다. 글쓴이는 자신을 방송에 나온 어시라고 주장했다.

야옹이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영상에 야옹이와 함께 일하는 어시스트가 남긴 댓글 / 이하 야옹이 인스타그램
야옹이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영상에 야옹이와 함께 일하는 어시스트가 남긴 댓글 / 이하 야옹이 인스타그램

그는 "저 날 작가님이 긴장을 많이 해서 촬영 내내 오물오물 표정이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셀카랑 다르다, 똑같다, 얼굴이 예쁘다, 별로다'라는 덧글밖에 없다니 좀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웹툰 반응이 안 좋긴 하지만 작가님은 꾸준히 열심히 만화만 생각하고 만화만 그린다"며 "스토리에 대한 피드백은 안타깝지만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시스트 A씨는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하는 인스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장인들도 퇴근하면 놀기도 하고 예쁘게 나온 사진들만 인스타에 올리지 않느냐"라며 야옹이 사생활을 지적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야옹이 작가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옹이는 고퀄리티 작화 웹툰이 많지 않던 시기 '요즘 어린애들도 본인 어렸을 때와 같이 출판 만화처럼 고퀄리티로 그려진 만화 보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고퀄리티 연재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해당 댓글에는 야옹이 작가의 수입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야옹이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명품 쇼핑 인증샷 및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차 사진 등을 올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A씨는 "돈 쓰는 것도 전부 본인이 웹툰으로 번 것"이라며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주변에 베풀고 사는 거 보면 뿌듯하고 보기 좋다"고 설명했다.

잠들지 못한 새벽 어시의 댓글을 접한 야옹이는 "야밤에 댓글 보고 울었다"며 "예지가 이렇게 나를 울리다니. 진짜 왜 그러냐 너. 낯간지러운 소리 서로 절대 못하는데 댓글 보며 깜짝 놀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야옹이는 네이버에서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인 작가다. 뛰어난 그림 실력에 더해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넓은 골반, 얇은 허리 등 비현실적인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동영상 플랫폼 등에는 야옹이 작가의 외모를 평가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어시는 이러한 반응에 속상함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최근 웹툰 '프리드로우'를 연재한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특히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던 야옹이의 새 사랑 소식은 연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