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해 '쇼미9' 편집된 래퍼…SNS에 이런 글 올려 난리 났다 (사진)
2020-12-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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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 올린 래퍼 오왼
대마초를 마약에서 제외했다는 뉴스 기사 올려

래퍼 오왼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오왼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말 없이 뉴스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기사는 UN 마약위원회가 대마초를 마약에서 제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오왼은 래퍼 빌스택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를 지적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자 "모범 시민 납셨다. 저런 사람들 인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냐"며 대마초 흡연 합법화를 주장했다.
당시 빌스택스는 곧바로 "피워봐야 해 그게 제일 빨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왼의 행동이 경솔하다며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합법인 나라 가서 살면 되잖아", "저 XX 폰 좀 누가 압수해 진짜", "당당하네ㅋㅋㅋㅋ", "메킷 거른다 반성 안 하고 있겠네", "아니;;; 걸리고 나서 이런 글 올리면 대마하고 싶어서 징징대는 거처럼 보이잖아요 오왼님아;;" 등 반응을 보였다.

오왼은 지난 10월 나플라, 루피, 블루, 영웨스트 등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멤버들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다.

검찰은 오왼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쇼미더머니 9'에 출연 중이던 오왼은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자이크 처리되며 편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