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지하철이 새로 개통되는 곳을 찍어드립니다… '부동산 호재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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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7호선 연장 석남선
대곡~소사선(서해선)·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부동산 속설 중에 ‘길을 따라가면 부동산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주택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집값을 튀기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새해에는 특히 수도권에서 지하철 개통 사업이 활발할 전망이다. 내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 지하철 사업을 짚어보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2단계

서울지하철 5호선은 올해 8월 상일동에서 미사를 거쳐 하남 풍산까지 이어지는 1단계 구간(4.76km)을 뚫었다. 내년 2~3월경에는 하남시청을 거쳐 하남검단산역까지 잇는 2단계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에선 1단계 때 제외됐던 강일역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은 직결화 사업과도 관련이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업은 기존에 ‘Y’ 자 형태로 갈라졌던 둔촌역~길동역~굽은다리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뜻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직결화가 완성되면 상일동·고덕동에서 송파구 마천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9호선(올림픽공원역)과의 접근성도 좋아지므로 하남시 입장에선 대형 호재다.
실제 하남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개통 효과에 힘입어 올해 9월 전국 전셋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하남풍산역과 인접한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전용 84㎡)는 지난 11월 9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1월(7억8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올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석남선

인천지하철 2호선과 만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석남선(4.18km)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석남선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부평구청역에서 산곡역을 거쳐 서구 석남동 석남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 가능한 석남역 일대가 개통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향후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약 10.7km를 연결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어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구 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석남선 개통 기대감에 힘입어 석남역 일대 집값은 올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입주한 지 14년이 지난 금호 어울림 아파트(전용 84㎡)은 지난 10월 3억995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곡~소사선 및 일산역 연장 노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부천시 소사역을 연결하는 대곡~소사선(18.36km)이 내년 7월경 개통 예정이다. 또한 대곡역과 일산역까지 약 6.8km의 시설을 개량하는 일산역 연장 사업도 이 시기에 맞춰 함께 이뤄진다.
일산역 연장 사업은 별도의 선로 건설이 필요없을 뿐더러 향후 완공 시 일산동에서 김포∙부천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곡-소사선과 일산역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부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이 생겨 이 지역 인근의 교통편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곡-소사선 인근에서는 일산역이 있는 일산서구 일대가 주목받는다.
2022년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일산어반스카이(전용 84㎡)의 분양권이 이달 초 8억3808만원에 거래되며 기존 신고가(8억420만원)을 갱신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 사업인 진접선도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진접선은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지하철 4호선을 14.9㎞ 연장하는 노선이다.
별내북부역, 오남역, 진접역 등 3개의 신설역이 들어서며, 장래역(장래 신설을 검토할 역)으로 풍양역(가칭)을 두고 있다.
남양주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개통을 앞두고 최근 전셋값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 다산동 다산신도시의 다산 e편한세상자이(전용 84㎡)의 지난달 실거래가는 9억3300만원으로, 1년 전(6억9000만원)보다 2억4300만원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