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미리” 수능 이후 갑자기 주문이 폭주해 품절된 '의외의 제품'

2020-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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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장에 '강철의 연금술사' 회중시계 들고 간 트위터 이용자
해당 제품 인기 끌며 품절

수능이 끝난 후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회중시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지난 3일 수능을 보고 온 한 트위터 이용자가 "매년 국가시험 치는데 마땅한 시계가 없어서 강연 금은시계 들고 가는 사람들 썰 올라올 때마다 웃곤 했는데 올해는 그게 내가 될 줄 몰랐다"라며 "준비는 미리미리 합시다"라고 트윗을 올렸다.

그는 수능시험장에 들고 간 회중시계를 찍어 올렸다. 해당 트윗은 9100번 리트윗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목을 받은 시계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주인공이 들고 다니는 시계를 본따 만든 제품으로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

이후 해당 시계가 인기를 끌자 시계 판매사 측은 트위터에 "많은 분이 저희 회사를 알려주시고 구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루 사이에 뭔 일이 일어난 건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많은 이들이 해당 시계를 찾자 부자재 부족으로 시계는 일시 품절이 됐다. 판매사 측은 최대한 빠르게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 :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스틸컷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 :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 스틸컷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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