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박한 18만 원짜리 충전기를 출시했는데…반전이 있었습니다"

2020-12-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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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워치 동시 충전 가능한 맥세이프 듀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첩 내구성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맥세이프 듀오 / 이하 애플
맥세이프 듀오 / 이하 애플

애플이 새로 출시한 무선 충전기가 고가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실망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일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 듀오를 출시했다. 아이폰이나 에어팟 등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 제품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으로 접어서 휴대성을 높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17만 9000원이다.

그러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경첩 내구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인다. 접었다 폈다를 200회 넘게 반복하면 망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애플 제품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가 맥세이프 듀오를 리뷰하며 공개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맥세이프 듀오를 180번 접었다 폈을 대 경첩 부분이 손상되기 시작했고 212번째에 완전히 망가졌다. 나흘에 한 번꼴로 접었다 펴도 약 2년이면 망가지는 수준이다.

매체는 만약 여행을 많이 다니며, 매일 충전기를 접었다 펴야하는 상황이면 구매를 다시 고려해야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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