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사 폭로한 2012년 기사, 뒤늦게 관심 끌고 있다

2020-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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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사 관련 연예매체 기자가 밝힌 내용
가세연이 주장한 송강호 술자리 소란설 일파만파

송강호 / 이하 뉴스1
송강호 / 이하 뉴스1

영화배우 송강호가 과거 술자리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강호 주사와 관련해 지난 2012년 한 연예 매체 기사가 뒤늦게 관심을 끌었다. 당시 기사는 술에 얽힌 송광호 이야기를 '기자 수첩' 형식으로 썼다.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는 2012년 3월 '전형화의 비하인드 연예스토리' 코너에서 "송강호가 독주 안 마시는 이유…송강호 위기론에 부쳐"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해당 기자는 송강호 주사와 관련해 "송강호는 한때 간혹 주사가 있곤 했다. 연극배우 시절부터 쌓아온 술의 내공이 상당했고, 거칠었다. 덜 다듬어졌다고 할까? 그런 송강호에게 술이라면 남자 열 명이 덤벼도 지고 만다는 여걸 이미연이 세게 한마디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송강호는 자신의 주사를 반성하고 이를 고치려는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자는 "송강호는 계속 독주를 마시다간 실수를 할 수도 있단 생각을 하고 그 뒤론 독주를 멀리하고 있다. 실수를 한다는 걸 알아도 고치고 그걸 장점으로 바꿔서 더욱 괜찮은 사람이 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송강호는 그랬다. 송강호는 칸영화제에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저는 백세주만 마신다'고 해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강호는 백세주 모델이었고 들리는 이야기론 계약이 끝난 뒤에도 독주를 마셔야 할 땐 백세주로 대신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송강호가 독주 안마시는 이유..송강호 위기론에 부쳐- 스타뉴스
스타뉴스

가세연은 지난 7일 "송강호 폭행 동영상 공개!!!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이라는 주장의 영상을 올렸다. 가세연의 해당 영상은 김용호가 하루 전에 올린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송강호는 과거 배우 전도연, 이병헌 등 영화 '비상선언'팀과 술자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송강호가 화장실을 간 사이 이병헌이 먼저 집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돌아온 송강호는 화를 내며 전도연에게 이병헌을 부르라며 큰 소리를 내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참다못한 전도연이 송강호를 말리자 그는 유리로 된 술잔을 사람들이 앉아 있는 곳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술잔에 맞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가세연의 김용호는 "송강호는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관련 제보를 셀 수도 없이 많이 받았다. 옆 사람 뺨 때리는 건 기본일 정도"라고 영상에서 주장했다.

송강호 의혹 관련 가세연 영상이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뺨 때리기는 기본…” 송강호 '폭행 공개'라는 충격 영상이 떴다 이병헌도 동석, 말린 사람은 탑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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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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