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에게 괴롭힘 당했다고 폭로한 전 걸그룹 멤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송치됐다

2020-1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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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괴롭혔다고 주장한 아이돌 출신 여성 가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이하 신민아 인스타그램
이하 신민아 인스타그램

팀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러브 출신 가수 신민아가 검찰에 송치됐다.

8일 아이러브 대리인 법률사무소 시민은 전 멤버 신민아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신민아는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활동 당시 팀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서울 성산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신민아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이러브 멤버들 역시 신민아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신민아는 앞서 "회사에서 내게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나는 허언증 없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해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