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분 같은 1인분” 엄청난 양 때문에 거짓말 논란까지 나온 부산 '13000원' 아귀찜

2020-12-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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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주문에도 푸짐한 양으로 화제
전과 샐러드까지 서비스해주는 식당

부산대 에브리타임
부산대 에브리타임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부산 아귀찜 식당이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와 에펨코리아 등에는 '논란 중인 아귀찜 가격', '논란의 13000원 짜리 아귀찜'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부산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것이다. 글 작성자는 아귀찜 사진과 함께 "1이게 1인분인데 13000원에 전이랑 샐러드 같이 온다"며 "배달해주시는 분 항상 친절하시고 사장님 세심하시고"라고 적었다.

이하 배달의 민족
이하 배달의 민족

작성자가 올린 사진 속에서는 1인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아귀찜을 확인할 수 있다.

아구와 오만둥이는 물론 고니 등 다양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콩나물 찜'이라는 비판도 하기 어렵다.

기자가 직접 해당 식당의 리뷰를 확인한 결과 이 식당은 과거부터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리뷰에서는 "공대 학생 9명이 대짜 두 개에 밥 10그릇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 다 먹었다", "여자 혼자 먹으면 4번까지 먹을 수 있다", "맛도 최고고 양도 최고다" 등 손님들의 극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성자의 후기가 커뮤니티에 퍼진 덕에 사장님은 이날 조기 퇴근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장님은 공지사항을 통해 "손님 중 부산대 이쁜 학생분께서 커뮤니티에 홍보 글을 올려주셔서 생전 처음 조기 퇴근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너무너무 바빠서 제대로 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죄송하다"라면서 "오늘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부산대 여학생 손님 덕분에 좀 쉴 거 같다. 더욱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 부산대 학우 여러분과 금정구, 동래구 손님들 너무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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