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춤판/윤시내 정민지 정종웅, 젊은춤판/김슬기 설륜성 윤지아 선정!

2020-12-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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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문화재단이 2021년 무용분야 초청공연사업인 ‘우리춤작가전’에 출연할 6명의 무용가가 선정됐다고 10일

2021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젊은춤판 / 우진문화재단
2021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젊은춤판 / 우진문화재단

우진문화재단이 2021년 무용분야 초청공연사업인 ‘우리춤작가전’에 출연할 6명의 무용가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내에서 활동하는 무용인을 대상으로 공연계획을 공모한 이 사업은 [신인춤판]과 [젊은춤판]으로 나누어 무용가들이 자신이 안무한 작품을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진문화재단이 기획과 실행 전반을 지원하게 되며, 2021년 3월(신인춤판)과 5월(젊은춤판)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신인춤판 선정자

○ 윤시내 (28세)

[아담과 이브]

삶을 만끽하기 위해 창조된 낙원에서 사소한 유혹이 화근이 되어 인간을 신을 노하게했고 낙원은 영원히 닫혀버린다. 하지만 이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인 낙원은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에덴-뱀의 유혹-고통-회개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무용으로 표현된다.

국립전통예술고, 세종대 무용과 한국무용 전공 졸업

현 전북도립국악원 상임단원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아홉빛깔 우리춤’-부채춤 솔리스트(2018)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 천변가야 출연(2020)

○ 정민지 (29세)

[항해]

인생은 종종 항해에 비유된다.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가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길을 얼마나 즐기고 누리는가도 중요하다. 우리는 항해과정에서 황홀한 풍경에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폭풍을 만나 큰 아품을 맛보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바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무대위에서 펼쳐보고자한다.

원광대 무용학과 한국무용 전공 졸업, 숙명여대 대학원 석사과정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춤‘s 달 그리운 날, 바람이 스치는 곳’ 안무 및 출연(2018)

‘취향’ 무용지도 및 출연(2019)

‘춤 그리움 지고 향기로 피어나다’ 안무 및 출연(2020)

○ 정종웅 (26세)

[Tandem oritur questo]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을 읽고 영감을 받아 무용으로 안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춤을 추는 나와 동료들이 방랑자들 같다고 생각한다. 불안정하고 위험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무용가, 정처 없이 떠돌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직면한다. 우리는 각자 생각하는 방향성은 다르지만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전북대 무용과, 컨템포러리댄스 전공 졸업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 수료(2019)

SCF DANCE NOVA 스칼라십(2019)

한국예술종합학교 복도갤러리 및 청년예술청 ‘하비샴의 방’ 안무 및 출연(2020)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식 출연(2020)

■ 젊은춤판 선정자

○ 김슬기 (31세)

[당신의 순간들]

매 순간의 기로에서 자각하지 못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 한치앞을 모르는 순간 속에서 우리는 수 많은 감정을 마주한다. 무용수 각자의 ‘순간’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소품과 리듬 감정 움직임을 통해 나만의 순간을 표현한다. 또 예상치 못한 ‘순간의 변화’를 통해 ‘당신이 마주할 인생의 순간’에 대해 질문을 던져 관객에게 생각의 여지를 준다.

원광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

사포 현대무용단 단원(2013-2016)

Stay art project 단원(2019~현재)

전라북도 신진예술가 지원사업 ‘o.n.e' 안무(2016)

김제시립합창단 정기공연 안무(2018)

젊은안무자 창작춤판 ‘바랄원’ 출연(2020)

○ 설륜성 (39세)

[귀를 기울이면]

스스로 또는 누간가가 만든 환상과 환각 속에 깊이 빠져진 사람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왜곡된 생각을 갖게 된다. 결국 자신을 조정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라며 안무.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전북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전공 졸업, 동 대학원 졸업

전북대학교 현대무용 강사 역임(2010-2013)

MODAFE Spark Place 'blossom' 안무 및 출연(2012)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ALIVE’ 출연

○ 윤지아 (40세)

[마르지 않는 샘]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우리 삶. 즐기면 그뿐, 어차피 후회와 미련은 따르기 마련이다. 복잡미묘한 인간의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해내고자 한다. 내 눈은 그를 바라본다, 내 귀는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내 입은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얼핏 보면 사랑을 이야기하는듯하지만 삶은 대하는 우리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명선 현대무용단 기획 ‘바다의 시선’ 주연 (2018)

헌정공연 고통의 축제-백인의 자화상 출연(2019)

신진예술가 육성지원사업 ‘나와 you’ 출연(2020)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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