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켜온 거 다…” 이혼 후 잘 버티던 유깻잎, 결국 무너졌다
2020-1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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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와 친정엄마 사이에서 어쩔줄 모르는 유깻잎
유깻잎 “왜 내가 지켜온 걸 엄마가 다 망치고 있냐”
유깻잎이 친정엄마와 전 남편 최고기 사이 갈등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은 전 남편 최고기, 딸 솔잎이와 함께 부산 친정을 찾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유깻잎 어머니와 최고기는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유깻잎 어머니는 최고기에게 결혼 당시 줬던 패물과 혼수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최고기는 "아버지 얘기로는 저희가 일단 집을 해왔고 그래서 5000만 원을 혼수로 해오기로 하셨었다더라"며 말끝을 흐렸다. 유깻잎 어머니는 "내가 그 돈 준다는 소리 안했다. 형편이 안되서 못준다고 했지. 집은 남자가 해오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유깻잎은 "말 그렇게 할 거면 얘기 그만하자. 왜 그런 얘기까지 오가냐"며 어머니를 말렸다. 어머니는 "그건(돈은)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유깻잎은 "우리 충분히 좋게 지내고 있다. 왜 내가 지켜온 걸 엄마가 다 망치고 있냐"며 눈물을 터트렸다. 유깻잎 어머니도 딸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최고기는 "장모님이 저를 싫어하는 거 알고 있다. 정희(유깻잎)는 장모님이 안 좋으면 운다. 울지 마시라"며 위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