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데 손을...” 정시아가 연애 당시 남편을 '게이'로 오해한 사연 (사진)

2020-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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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정시아
“영화 보는데 손은 잡을 수 있지 않나”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을 게이로 오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정시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특별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결혼 12년 차를 맞은 정시아는 이날 남편 백도빈과 연애할 때 그를 게이로 오해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연애 당시에는 스킨십이 없었다. 한 번은 영화관에서 밤새 영화를 봤다"며 "팔걸이에 팔을 올리면서 '손 잡겠지' 기대했는데 정말 영화 끝날 때까지 손을 안 잡더라"라고 말했다.

정시아는 "손은 잡을 수 있지 않나"라며 "안 잡으니까 게이인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지금은 딸이 부러워할 정도의 스킨십을 선보이는 부부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처음엔 결혼하고 나서도 아버님이 계셔서 스킨십을 안 했다"며 "그러나 요즘은 싱크대, 식탁 밑에서 몰래 손도 잡는다. 그런 모습을 본 딸 서우가 '둘이 아직 사랑하는구나?'라고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백도빈이 ‘다둥이 아빠’ 정찬성을 롤모델로 삼았다며 셋째를 원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시아는 “남편이 셋째를 정말 원해서 이름도 ‘채우’로 정해놨다"며 "저는 힘들어서 싫다. 아이는 너무 예쁘지만 힘들다"고 고백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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