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전혀 없을 때"…선미가 동갑내기 친구 하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2020-1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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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사이' 선미, “하니, 추위에 떠는 날 안아준 사람”
'달리는 사이' 러닝 크루로 함께 달리고 있는 선미, 하니
가수 선미와 하니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뭉친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달리기 여행의 첫날 밤을 맞이한 멤버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미는 동갑내기 친구 하니에게 "너에게 나는 예상한 그대로야? 아니면 예상 밖의 모습이야?"라고 물었다.

하니는 나이는 같지만 가요계 대선배이기도 한 선미에게 "너한테 나는 사실 좀 조심스럽다"며 "불편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보다 더 경험이 많으니 더 듣고 싶고, 더 알고 싶고 더 궁금하고 그런 게 있다"고 전했다.

선미는 하니를 처음 본 날도 지금처럼 추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추운 겨울에 무대 위에서 친분도 없고 말도 안 해본 그야말로 처음보는 사이인데 네가 나를 패딩으로 감싸주지 않았냐. 그때 나는 얇은 블라우스 하나만 입고 떨고 있었는데 그게 너무 고마웠다. 아직도 너무 고맙다"며 하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니는 선미에 대해 "오며 가며 많이 스쳤지만 닿을 일은 없었다"며 "얘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연락은 몇 번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선미는 "희연이랑 나는 언제 어디서든 만나서 친구가 됐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하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