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된 손흥민 어머니, 두 손 모아 푸스카스상 기도했다 (사진 10장)
2020-12-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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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공개한 손흥민 가족 영상
손흥민, FIFA 2020 푸스카스상 수상 영광
손흥민의 어머니 길은자 여사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홈페이지에 손흥민 가족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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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손흥민과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 어머니 길은자 여사가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TV로 지켜보는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은 이날 시상식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와 함께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행사는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영국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 마련된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화면을 지켜봤다.
손웅정 씨와 길은자 여사는 초조한 얼굴로 아들 손흥민 곁을 지켰다. 담담한 표정의 손흥민과 달리 그의 부모님은 두 손을 모은 채 결과를 기다렸다.
이후 한국 축구선수 최초 FIFA 푸스카스상 수상이 확정되자 손흥민 가족은 크게 기뻐했다. 이들은 나란히 선 채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의 어머니 길은자 여사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아들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일화로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를 했었다. 그러나 길은자 여사의 얼굴은 언론에서 거의 보도된 적이 없어 축구 팬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일부 네티즌은 손흥민이 어머니 길은자 여사와 많이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손흥민 가족 영상 캡처 이미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