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사진 올렸던 황하나, 또 인스타그램 업데이트했다 (사진)

2020-1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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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자해 사진 올린 뒤 누리꾼에게 사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자해 소동을 일으킨 후 사과했다.

이하 황하나 인스타그램
이하 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해요"라며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봐요"라며 "DM 당분간 보내지 말아 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황하나는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죄송해요"라고 거듭 사과했다.

황하나가 지인들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황하나가 지인들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 SNS 친구들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XX 전화해라 XXX야"라는 글과 함께 상처투성이가 된 손목 사진을 게재했다. 자해로 다친 듯 피범벅이 된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것이다.

이전에는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까 4억짜리 차 훔쳐 간 거 가져와라"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황하나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A씨는 "하나 수술 들어갔고 진실은 제가 다 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황하나 / 연합뉴스
황하나 / 연합뉴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다. 과거 인플루언서로 유명했던 그녀는 박유천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2017년 박유천과 황하나는 결혼을 발표했지만, 2018년 결별했다. 헤어진 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았다.

그 결과 박유천과 황씨는 각각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하나 인스타그램
황하나 인스타그램

마약 사건으로 SNS를 중단했던 황하나는 지난 4월부터 인스타그램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인 남자친구를 공개, 럽스타그램을 활발하게 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