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놀면 뭐하니?', '전참시' 등 MBC 예능 싹 다 못 봅니다” (+이유)

2020-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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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 코로나19 확진 판정
19일(토), 20일(일) 주말 예능 6개 결방

MBC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주말 예능 6개가 결방된다.

18일 MBC 측은 "사내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19일(토), 20일(일) 방송이 예정된 6개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결방되는 프로그램은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쇼! 음악중심',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안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6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다.

19일, 20일에 결방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6개  / 이하 MBC  제공
19일, 20일에 결방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 6개 / 이하 MBC 제공

박성제 MBC 사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손실보다는 출연진, 제작진과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MBC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라며 결방 이유를 전했다.

앞서 MBC '선을 넘는 녀석 리턴즈' 조연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조연출은 편집을 담당하는 내부 인력으로 출연자들과 접촉할 일이 전혀 없었다. 실제 '선녀들' 출연 중인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 등은 각 소속사를 통해 “출연진 전원이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 뉴스1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 뉴스1

하지만 조연출이 머물렀던 상암 MBC 방송본부 4층, 6층, 13층을 폐쇄하고 직원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잠정적으로 결방을 결정했다. 일시적으로 결방된 프로그램은 제작진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home 박진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