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고 수입 1위 유튜버는 '이 사람'입니다” (사진)

9살 꼬마가 2020년 올해 세계 최고 수입 유튜버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가디건, 포브스 지 등은 유튜브 채널 '라이언의 세계(Ryan's World)'를 운영 중인 9살 유튜버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가 2018년부터 3년 연속 최고 수입 유튜버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라이언이 운영하는 '라이언의 세계'는 새로 나온 장난감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현재 구독자수는 2760만명에 육박한다. 이 채널로 그는 올 한해 약 2950만 달러(약 324억 3천만 원)을 벌어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라이언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장난감과 의류로 추가로 약 2억 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또 TV 채널 닉켈로디언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TV 시리즈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라이언과 그의 가족들은 곧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조사를 앞두고 있다. 영상에서 광고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이다. 현지 소비자 감시 단체 '광고의 진실(Truth in Advertising)'은 "라이언의 장난감 리뷰 영상 가운데 약 9%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광고성 제품추천을 담고 있는데 미취학 아동은 광고와 순수한 리뷰를 구분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