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보이, '쇼미더머니 시즌9' 우승 후 참았던 말 내뱉었다 (사진)

2020-12-19 19:23

add remove print link

시즌4 비롯 여러 아티스트 언급한 릴보이
우승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 건네

긱스 멤버 릴보이가 '쇼미더머니 시즌9' 우승 소감을 밝혔다.

릴보이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개월 만에 너무 잘 자고 일어났다. 제게 정말 의미가 있는 경연이었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릴보이가 동료 래퍼·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 이하 릴보이 인스타그램
릴보이가 동료 래퍼·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 이하 릴보이 인스타그램

그는 "작업하다가 신나버린 프로듀서분들, 녹음하다 갇혀버린 우리 형, 이틀 전에 완성돼서 열심히 가사 외우는 모습 그럼에도 멋있게 입혀주신 수민 씨 &편하게 챙겨준 체카니형! 좋은 음악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슬롬이와 피셔맨 준우"라며 지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어 "고마운 사람들 하나하나 나열하자니 '처음엔 몇 명 없겠지'라고 시작했다가 책이라도 써야 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릴보이는 "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음을 느낀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살이 아플 정도로 추운 날씨인데도 따듯하다.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릴보이는 앞서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OMG 래퍼들 및 자이언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시즌4 때 떨어져서 죄송했습니다. 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릴보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9'에서 최종 경연에서 1위를 거머쥐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머쉬베놈, 3위는 래원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스윙스가 차지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