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에 등장한 유명 걸그룹 전 멤버,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다

2020-1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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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 트로트 도전한 장혜리
'이지인'으로 활동했던 걸스데이 원년 멤버

걸스데이 원년 멤버 장혜리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는 '걸스데이 원년 멤버'라는 닉네임으로 한 아이돌 출신의 가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혜리는 "어디 걸그룹 멤버, 어디에 누구라는 것보다 트로트 가수 장혜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무대를 시작했다.

이하 KBS 2TV '트롯 전국체전'
이하 KBS 2TV '트롯 전국체전'

홍진영의 '눈물비'를 선곡한 장혜리는 저음이 계속되는 노래에서 불안한 음정으로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인 별은 "안 좋은 습관이 너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긴장한 상태에서 흔들리는 목소리로 무대를 이어간 장혜리는 결국 3 스타를 받으며 탈락했다.

조항조는 "전달력이 약했다. 노래를 노래같이 불러야 하는데 전달력이 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심사했다. 김수희 역시 "호흡 정리가 안 되니까 소리가 떴다"라며 장혜리의 무대를 지적했다.

장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의 원년 멤버인 '이지인'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같은 해에 팀을 탈퇴했다. 장혜리는 지난 11월 유튜브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걸스데이 활동 당시 멤버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밝히는 한편, 생활고로 인해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 유튜브 'GIRL'S DAY'
걸그룹 걸스데이 / 유튜브 'GIRL'S DAY'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