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와 질투…” 긱스 멤버 루이, 릴보이 우승에 참았던 말 쏟아냈다

2020-12-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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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루이가 릴보이에게 전한 글
'쇼 미 더 머니 9' 우승자 릴보이

Mnet '쇼 미 더 머니 9'
Mnet '쇼 미 더 머니 9'

'쇼 미 더 머니 9' 우승자 릴보이와 그룹 긱스로 함께 활동 중인 루이가 릴보이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난 20일 루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는 그런 세상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고 행복을 찾아야 해, 그들의 시기와 질투라는 화살들마저 지금 너가 풍족하고 행복하다면 그저 물처럼 흘려보낼 수 있잖아"라며 릴보이에게 글을 남겼다.

이하 루이 인스타그램
이하 루이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러나 이 못된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는 일이란 배에 차오르는 물을 퍼내는 일과 같아서 그들이 노리는 우리의 구멍을 막아내고 항해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잠시 뭍에 들러 쉬며 배를 고쳐보는 거야. 그게 몇 년 앞으로도 화이팅 행복하자"라며 마무리했다.

긱스 'Officially Missing You' 앨범 자켓
긱스 'Officially Missing You' 앨범 자켓

루이는 릴보이와 함께 힙합 그룹 '긱스'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1년 'Officially Missing You'로 데뷔해 연간 음악차트 3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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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딥플로우가 디스곡 '잘 어울려'를 발표하며 릴보이는 5년 동안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다.

앞서 루이는 지난 7월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릴보이, 딥플로우 등 래퍼들을 간접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남겼다.

루이는 "누구는 돈 때문에 인기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했지만, 그 문제의 노래방 장면 그 노래 나오고 몇 년 동안은 정말 내 별명이 '천원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 솔직히 남들이 뭐라고 하든 별로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괜찮았는데, (릴보이는) 이 이슈에 대해서 늘 괜찮은 척이었다. 옆에서 그런 (릴보이를) 보고 있는게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루이는 "난 아직도 별로 신경 안 쓰인다. 생각보다 잘 살아지더라고. 근데 이번에 뭐 말 많길래 보니까 (딥플로우가) 사과를 했더라. 그냥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아무래도 괜찮다. 처음부터 그랬다"며 "사과를 하신 거면 난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정말 괜찮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그냥 모두 재밌게 음악 했으면 좋겠다. 그냥 그게 이 이들에 대한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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