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력 폭발한 임성빈, 직원에게 “성질 좀 죽여라” 저격받았다
2020-1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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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MC 전현무·아이린, 꼰대력 폭발한 임성빈 소장에 야유
'당나귀 귀' 임성빈 소장, 직원들에 원샷 눈치에 파도타기까지 제안
임성빈 소장이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범상치 않은 꼰대력을 보여줘 야유를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소장이 그려졌다.
이날 임성빈은 직원들과 인테리어를 맡은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 그는 건배를 하기 전 막내 인턴에게 건배사를 시켰다.

임성빈은 건배사에 대해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하지 않냐"며 "어색한 분위기에서 건배 제의를 하면 서로 웃고 하니 분위기가 살짝 (업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임성빈에게 "혼자 웃지 않았냐"고 말했다.
임성빈은 인턴에게 건배사를 시킨데 이어 "장판 깔았다"는 말로 원샷하지 않고 잔에 술을 살짝 남긴 인턴을 지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린은 "되게 옛날 스타일"이라면서 "쿨가이 아니었어요? 점점 언쿨해지는데"라고 실망하는가 하면, 전현무는 "비주얼만 쿨가이고 멘트는 손자병법 수준"이라고 놀렸다.

임성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술 파도타기도 진행했다. 그는 "파도타기를 하는 건 평균의 취함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라며 "다 같이 업 돼야 하는데 누구는 (그렇지 않는 게) 싫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의견은 아이린, 전현무 등 MC들과 같았다. 술을 남겼다가 "장판 깔았다"는 지적을 받은 인턴은 "술자리 파도타기를 생전 처음 해봤다"며 "젊으신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어른이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성빈은 직원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시켰다가 "임성빈, 성질 좀 죽여라, 빈정 상한다"는 저격을 당하곤 얼굴이 터질 듯 빨개져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