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구역질 올라온다” 사장도 비추하는, 민트초코치킨을 시키면 안 되는 이유
2020-12-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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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손님에게도 “먹지 말라고 전화드리려 했다”는 사장
사장 “민트 초코 치킨은 치약 맛이 난다”
사장은 본인이 파는 제품임에도 민트 초콜릿 치킨은 비추했다.
지난 20일 커뮤니티 '루리웹'에 '민트초코치킨을 팔던 치킨집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민트초코치킨을 주문하고 손님이 남긴 리뷰와 사장이 남긴 답변이 캡처돼 올라왔다.



손님은 초콜릿이 올라간 초록색 닭껍질의 민트 치킨을 주문했다.
그는 "민트초코치킨이 너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다"며 "근데 다음에는 타이 고추 간장으로 시키겠다. 그게 더 맛있다"라고 남겼다.
이에 사장은 "먹지 말라고 전화드리려다가 참았다"며 "이건 유튜브나 블로그용 음식인 것 같다"고 답했다.

사장이 남긴 민트초코치킨 설명도 캡처돼 있었다. 사장은 "민트초코치킨은 치약 맛이 난다"며 "만들 때 민트 냄새에 헛국역질이 올라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 만들면 가게 전부 헐크 색상으로 뒤덮인다"며 "진짜 먹고 싶으면 전화 달라. 가격 협상 해야 한다. 주문 좀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사장은 "SNS 유튜브 촬영용"이라며 손님들이 함부로 주문할 수 없게 다른 메뉴보다 30배 넘는 가격인 50만 원에 민츠초코치킨을 판매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사장이 남긴 답변과 메뉴 설명이 웃기다고 반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