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지 한 달 만에 감스트와 합방한 신입 여캠, 결국 멘탈 터졌다

2020-1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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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70만을 기록한 감스트, 김수복 합방
방송 후 악플 세례받고 휴방 선언한 김수복

BJ김수복이 감스트와 합방 후 후폭풍을 겪고 있다.

22일 김수복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방송 휴식을 알리는 공지가 올라왔다.

유튜브 '감스트GAMST'
유튜브 '감스트GAMST'

김수복은 "BJ는 이미지가 생명이라고 하지만 그 이미지 때문에 쪽지함에까지 욕설로 가득 차버렸고 그 상처가 계속 반복되어서 우울증이 오고 말았다. 그래서 도저히 방송을 이어 갈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 시청자가 올린 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글쓴이는 "인직이(감스트) 버프 받고 잘하실 줄 알았더니 방송 내용 너무 과격하고 선 넘고 결국엔 런까지… 이런 사람은 수복님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다"라고 지적했다.

김수복 아프리카TV 게시판
김수복 아프리카TV 게시판

김수복은 "감스트님과 합방하고 버프 받으면 죽을 때까지 방송해야 하나? 제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다고? 최초라고? 제가 도대체 뭔 버프를 얼마나 받았나?"고 반박했다.

그는 "처음에는 방속 켜는 게 즐거움과 설렘으로 가득했는데 어느 날부터는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가득 차버렸다"며 "저런 게시글들과 더러운 쪽지함에 멘탈이 너무 나가서 사람들에게 내가 조금 잊혀질 때 까지 오랜 긴 휴식을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수복 아프리카TV
김수복 아프리카TV

김수복은 앞서 지난 6일 BJ 감스트와의 합방에서 "방송한지 한 달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후 "감스트와 케미가 잘 맞는다", "매력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지만 한편으로는 감스트와 방송한 다른 여캠과 그를 비교하며 깎아내리는 악플도 달렸다.

감스트와 김수복의 합방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70만을 기록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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