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작가가 1000회 직전에 쓴 손편지...앞으로 등장할 인물 언급됐다

2020-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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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긴 글 남긴 '원피스' 오다 에이치로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는 가족 간의 정 아냐” 과거 인터뷰 눈길

유튜브 'ONE PIECE公式YouTubeチャンネル'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직접 쓴 손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는 매년 열고 있는 행사인 '점프 페스타 2021'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행사에 앞서 원피스 작가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직접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작가는 현지에서 공개 직전인 1000회를 기념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올해는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점프에서는 '귀멸의 칼날'이 대단했다.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줬다"라며 "원피스가 이제 곧 1000화가 된다"고 했다. 그는 "이 글이 공개될 즈음 저는 1000화 원고를 마치고 성우들을 만나러 갔을 것"이라며 "1000화 축제 기획이 진행 중이고, 2021년에는 100권 파티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만화의 내용 중 새로운 정보를 말하자면 그 녀석이 슬슬 움직일 것. 붉은 머리의 남자"라며 앞으로의 내용을 슬쩍 언급했다. 붉은 머리의 남자는 '원피스'에서 최고의 해적인 '사황' 중 한 명으로, 최근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작가는 "변함없이 마지막을 향해 열심히 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다 에이치로는 "원피스의 완결은 100권을 조금 넘는 정도"라며 "'가족 간의 정' 같은 건 절대 결말이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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