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화권서 유행 중인 특이한 가방… 정체가 뭐고 가격은 얼마인지 알아봤다

2020-12-23 11:31

add remove print link

누군가의 손으로 재탄생한 각종 명품 쇼핑백
인스타 셀럽들에게 인기 폭발… 서로 자랑도

중화권 셀럽들 사이 요즘 유행한다는 ‘독특한 가방’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쭉빵카페, 더쿠, 인스티즈, 에펨코리아, 이토랜드, 웃긴대학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화권에서 유행 중인 특이한 가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누군가 촬영한 각종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사진 속에는 PVC 비닐을 씌운 루이비통, 디올, 샤넬, 구찌, 발렌시아가, 펜디, 에르메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 쇼핑백이 촬영돼 있다. 명품을 담은 쇼핑백에 비닐을 씌워 아예 가방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이 덧붙인 말에 의하면 쇼핑백마다 명품 브랜드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지만 진짜 쇼핑백이 아닐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해당 상품을 만드는 업자는 평범한 쇼핑백에 비닐을 씌우고 자석, 단추, 손잡이를 달아서 6만~10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상품들이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심지어 평소 명품을 자주 구매하는 중화권 인스타 셀럽들 역시 명품 구매 후기와 별개로 이 ‘쇼핑백 가방’의 구매 후기와 사진을 올리면서 예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방의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예쁘긴 하다” “저런 걸 창조경제라고 하는 것 같다” “저걸 10만원에 팔다니” “거의 가짜일 듯” “옛날에 한국에서도 쇼핑백 사고팔았다” “쇼핑백에 비닐 씌우는 것 꽤 오래 유행했었다” “선물 포장용으로 딱일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