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면회나 열심히 다녀라” 홍준표, 대뜸 '이 사람'에게 비난 쏟아부었다
2020-1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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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실세였던 사람이 부산시장 해 보겠다고 부화뇌동”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나 좀 지켜라” 맹비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MB 면회나 열심히 다녀야 할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정권때 국정을 기획하고 홍보하던 실세였던 사람이 '썰전'에 나가 MB정권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는 망발을 한 일이 있었다"면서 박형준 교수를 언급했다.
홍 의원은 "오히려 토론 상대방인 유시민이 '정치보복은 상대방을 해코지 한 일이 있어야 보복 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MB를 좋아했고 해코지 한 일이 없기 때문에 MB가 노무현에 대해 정치보복 할 이유는 없었다'고 바로 잡아 줬다"면서 박 교수의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이어 홍 의원은 "MB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가 있는데 MB 시절 실세였던 사람이 부산시장 해 보겠다고 나와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보수 정권 전직 두 대통령의 잘못을 사과한다고 한 것을 잘했다고 부화뇌동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그 잘못의 중요한 부분을 본인이 한 것으로 스스로 인정했다면 자숙하고 MB 면회나 열심히 다녀야 사람의 도리가 아니냐"며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나 좀 지켰으면 한다"고 박 교수를 몰아세웠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MB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사회특별보좌관을 지낸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로 꼽힌다.

앞서 박 교수는 지난 1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보수 정권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자성하고 성찰하는 자세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같은 날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기도 하다"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책임지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