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제작 사이트, 심각한 인종차별 논란 불거졌다

2020-12-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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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확산된 AI 이미지 제작 사이트
아시안 카테고리 비율 높이면 나타나는 이미지

트위터
트위터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AI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 제작 사이트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와 트위터 등에는 AI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사이트 '아트브리더'가 인종차별 요소를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트브리더에 들어가면 '키', '아시안', '인디안', '블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맞춰 인물 캐릭터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런데 카테고리 중 '아시안'을 가장 높게 설정할 경우 이미지가 보기 힘들 정도로 뭉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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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 사용자는 "아시아 비율이 높아지면 눈도 작아지고 눈매가 지저분해질 뿐 아니라 이빨 교열까지 안 맞는 모습임... 누가 봐도 악의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시안 비율을 최대치로 올렸을 때 생성된 이미지는 흡사 공포 사진처럼 얼굴이 뭉개진 모습이었다.

이하 아트브리더
이하 아트브리더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