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철저히 숨겨왔던 은밀한 취미 딱 걸렸다

2020-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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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결혼 후에야 알게 된 아내 이솔이의 취미
게임이 취미였던 이솔이…박성광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다”

개그맨 박성광이 결혼 전에는 몰랐던 아내의 또 다른 면모를 목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에서 박성광과 이솔이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솔이는 방에서 노트북으로 동생과 보이스챗을 주고받으며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박성광은 아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슬그머니 뒤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제서야 알아챈 이솔이는 깜짝 놀랐다.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이날 박성광은 아내가 게임에 취미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한테 한 번도 얘기 안 했다. 오늘 처음으로 걸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본 박성광은 "심지어 잘 한다. 이거 처음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언제부터 게임을 했냐"고 묻자 이솔이는 "난 밖에서 놀지 않는다 건전하게 집에서 있는다"며 동문서답했다.

"어떻게 지금까지 몰랐냐"는 MC들 질문에 박성광은 "저 일 갔을 때나 늦게 들어올 때 가끔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집에 큰 컴퓨터가 있더라. 나 때문에 가지고 온 줄 알았는데 본인 게임하려고 가져온 거였다"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게임에 푹 빠진 아내에게 심통이 난 듯 "너 누군데 우리 집에서 게임 하는거냐"고 물었고, 이솔이는 "이건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다"고 말했다.

박성광이 반려견을 노트북에 올려놓으며 게임을 방해하자 이솔이는 반려견을 무릎에 내려놓고 다시 게임을 했다. 박성광은 못 마땅한 듯 "나중에 애를 얹어놔도 이럴거냐"고 말했다.

이후에도 박성광은 봉춤을 추거나 청소기를 돌리며 이솔이 관심을 돌리려고 했지만 이솔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게임을 계속 했다.

서장훈이 "그래도 딴 거 하는 거보다 게임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하자 박성광은 "나중에 애 낳고 저러고 있을까봐…"라고 말하며 웃었다.

네이버TV,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