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 불법배포' 신고하면 말 그대로 엄청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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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침해 행위' 공익신고 대상으로 추가 확대
보상금 최대 30억까지 포상금 최대 2억까지 지급

불법으로 영화를 배포하는 행위를 고발하면 포상금,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30일부터 온·오프라인 신고 창구를 열고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받는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지난달 20일 개정됨에 따라 저작권법이 공익 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추가됐다. 이에 제136조의 복제·공연·전시·배포·대여 등 방법으로 저작재산권 및 그 밖에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공익 침해행위로서 공익신고 대상이 된다.
▲권리사와 제휴서비스를 맺지 않고 저작권 보호 대상인 방송, 영화 등 콘텐츠를 불법 게시하거나 그 유통을 방조하는 행위 ▲웹하드 기술적 조치 우회 콘텐츠 이용 ▲비공개 누리소통망(블로그, 카페, 밴드) 저작권 침해 게시물 등이 해당된다.
저작권은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근간이며,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권리다. 하지만 그동안 사각지대에서 발생했던 저작권 침해행위를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공익신고 도입은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단속의 한계를 넘어 저작권 침해를 해소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앞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공익신고로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저작권 분야 공익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자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비밀보장, 신변보호, 보호조치, 책임감면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
자신의 신분 노출을 걱정하는 내부 공익신고자는 신고자 이름 대신 변호사의 이름으로 공익신고를 하는 ‘비실명 대리신고’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신고자는 보상금, 포상금 혜택을 누리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위키트리와의 이날 통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이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이 최대 2억원까지 지급된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저작권 분야 침해에 대한 공익신고가 도입됨에 따라 빈틈없는 침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한 이용환경을 만들어 창작자의 권익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익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