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위트홈' 김남희, “경비 괴물과의 최종 결투 즉흥연기 식으로 했다”
2020-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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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김남희, 경비 괴물과의 최종 결투 장면에 대해 이야기
김남희, 30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 진행
'스위트홈' 주역 김남희가 경비 괴물과의 최종 결투 장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남희는 30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특히 '스위트홈'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아시아를 열광시킨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고 탄생시켰다.
극 중 김남희는 국어 교사이자 기독교 신자인 정재헌을 연기했다. 남을 위해 목숨을 걸 정도로 선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갖고있는 정재헌은 조용하고 얌전한 말투와 달리 검도를 수련한 경험을 살려 날이 선 진검을 무기로 괴물과 싸우는 인물이다.
이날 김남희는 김남희는 검술 연기에 대해"촬영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검도장을 다니면서 기본적 자세나 검을 대하는 마음가짐, 검술과 기술을 터득하고 스펙도 검도에 맞게끔 해석을 했다. 거기는 정통 일본 검도장이고 사무라이 검술을 배웠다"고 말했다.

경비 괴물과의 최종 결투 장면에 대해서는 "그 신을 찍을 때는 모든 스태프들이나 저도 기대감이 컸었다. 아무래도 제일 큰 액션 신이고, 피가 많이 나오고. 그런데 그 신이 대사가 있는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즉흥연기 식으로 했다. 목적성은 하나 있던 것이 재헌이가 어찌 보면, 캐릭터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부르는구나. 갈 때가 됐구나', '아파서 누은 지수에게 위협이 가해진다'고 생각하고 본능적으로 '난 여기서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연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공개됐다. 2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기준 '스위트홈'은 42개국에서 일일랭킹 톱10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8위에 랭크됐으며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톱10 차트에 성공한 건 '스위트홈'이 최초다.